국내 퍼포먼스 마케팅의 한계, 단순 광고업무가 아닌 전략 파트너로 변화가 필요

그로스메이커가 제안하는 데이터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으로 단순 광고 집행을 넘어 비즈니스 성장을 이끄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CAC와 LTV 기반 측정, 통합 데이터 분석, 고객 경험 설계를 통해 진정한 성장 파트너로 도약하세요.
국내 퍼포먼스 마케팅의 한계, 단순 광고업무가 아닌 전략 파트너로 변화가 필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마케팅 환경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광고 집행’ 혹은 대행만 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죠. 

이러한 퍼포먼스 마케팅에는 끝이 명확히 보입니다. 왜냐하면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서는 이미 단순한 광고 집행이 아닌 “다른 접근법”이 구체적으로 자리잡고 있거든요. AI까지 등장하면서 더더욱 데이터와 전략 없이 ‘밑빠진 독에 물 붓는’ 마케팅은 그 한계가 명확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점차 그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국내 퍼포먼스 마케팅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글로벌 관점에서 생각해볼 만한 발전 방향까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Julie Roehm이 언급한 "2025년 AI와 데이터 중심의 퍼포먼스 마케팅 미래"와 IT데일리의 "[기획특집]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마케팅 전략 변화 이끈다" 기사를 참고하여 국내 마케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 그 방향성을 모색해보겠습니다.

Julie Roehm, The Future of Performance Marketing: Embracing AI, Data, and Sustainability in 2025

IT데일리, [기획특집]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마케팅 전략 변화 이끈다


더 이상 광고만 진행하거나 대행하는 관습은 사라져야 합니다. 출처 : 그로스메이커

단순 광고 대행에 머무르는 국내 퍼포먼스 마케팅


국내 퍼포먼스 마케팅 업계는 아직도 단순한 광고 집행, 대행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고 계정 관리, 키워드 입찰가 조정, 광고 소재 제작과 같은 기본적인 업무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지 못하며, 단순히 '대행'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마케팅 대행사들이 단순 대행을 넘어 비즈니스 전략 파트너로 진화했습니다. 글로벌 대행사들은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실행, 성과 분석, 개선까지 전체 마케팅 사이클을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넷플릭스와 아마존 같은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고객 행동을 예측하고 최적의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달하는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단순 지표 중심 vs 종합적인 비즈니스 성과 측정


또한 국내 퍼포먼스 마케팅은 클릭 수, 클릭률, 노출량과 같은 단순한 선행지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러한 단기적인 성과 중심의 접근은 실제 비즈니스 성과(매출, 이익, 고객 생애 가치 등)와의 연결고리를 놓치게 만들어, 마케팅 활동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전환율, 고객 획득 비용(CAC), 고객 생애 가치(LTV), 투자 수익률(ROI)과 같은 비즈니스 중심 지표가 마케팅 성과 측정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마케팅 활동이 비즈니스 성장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측정함으로써, 마케팅 부서가 단순한 ‘집행 부서’가 아닌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인식되도록 합니다.

(참고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ICE 프레임워크로 마케팅 우선순위 정하는 법 (With. 아우라비즈))

국내 마케팅 에이전시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한 도전이 요구됩니다.

단편적인 데이터 환경 vs 데이터 통합 플랫폼


안타깝게도 국내 퍼포먼스 마케팅은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등 소수의 한정된 광고 플랫폼에서 제한적으로 광고 대행을 하는 데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각각의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서로 단절되어 있어, 고객의 전체 여정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최적화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 트렌드가 '채널 통합'이라는 점과 대비됩니다. 

소비자들은 이미 모바일, PC, 매장, SNS, 이메일 등 다양한 접점을 넘나들며 브랜드와 소통합니다. 스타벅스는 모바일 앱, 매장 방문, 온라인 주문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 경험을 일관되게 관리하고, 아디다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경계를 허물어 어디서든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은 모든 접점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분석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차이


더 나아가,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Julie Roehm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계속해서 가장 큰 시장 기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고객 행동 예측, 실시간 캠페인 최적화,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 등 마케팅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허나, 국내 마케팅 환경에서는 AI 활용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일부 대기업이나 선도적인 스타트업을 제외하고는 AI를 활용한 마케팅 자동화나 예측 분석 등의 도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죠. 이는 기술적 역량과 데이터 인프라 부족, 그리고 AI에 대한 이해 부족 등 여러 원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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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마케팅, ‘광고 집행’을 넘어서는 4가지 미래 


데이터와 시스템, 그로스마케팅 전문 팀을 모두 구독할 수 있는 그로스메이커 입장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명확합니다. 단순 광고 대행이 아닌,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을 이해해 정답을 찾는” 겁니다. 

(이러한 맥락과) 비즈니스 성장의 파트너로 발전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그로스해킹 중심의 구체적인 전략을 4가지로 나눠 제안할 수 있겠습니다. 
 

1.데이터 기반의 그로스 마케팅,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광고를 집행하는 데서 벗어나려면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그로부터 성과를 얻는 경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깊이 이해하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에 기여하는 마케팅 솔루션이 필요하죠. 

쉽게 말해, 광고만 돌려주는 마케팅 담당자나 에이전시가 아니라 ‘전략적인 비즈니스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에 관해 고민하는 그로스메이커는 3가지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1. 진단 → 전략 → 실행 → 리포트 및 개선의 체계적인 4단계 프로세스 

  2. 업종별 마케팅 경력 10년 이상의 시니어 Growth PM 배치를 통한 비즈니스 맞춤형 전략 수립 

  3. 퍼포먼스 마케팅, CRM, 디자인, UI/UX, 리텐션까지 전 퍼널 통합 지원

이런 접근법의 핵심은 실행력입니다. 매일 소규모 실험을 시작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며,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마케팅 성과를 개선해 나갑니다. 

단지 광고 캠페인을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아야 합니다. 랜딩페이지 최적화, 온보딩 설계, 고객 이탈 방지 전략까지 모든 퍼널 단계에서 그로스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CAC와 LTV는 앞으로 더.더.더. 중요해질 겁니다


ROAS나 클릭 수 같은 단순 지표에 머무르는 건 단편적입니다. 비즈니스 성장에 직결되는 지표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짜는 게 훨씬 중요해지죠. 특히 그로스메이커는 고객 획득 비용(CAC)과 고객 생애 가치(LTV)를 비교, 분석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설계합니다. 

  1. GA4를 기반으로 한 시각적 요소가 가미된 자동화 비즈니스 KPI 측정 시스템

  2. AARRR(Acquisition, Activation, Retention, Revenue, Referral) 프레임워크 기반 KPI 표준화

  3. 단기 성과(CAC, 전환율)와 장기 성과(LTV, 재구매율) 균형을 위한 대시보드 구축

위와 같은 방법론을 매우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이 시작될 때마다 CAC를 LTV와 비교해 경제성을 검증하고, 마케팅 ROI를 매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환 포인트별 이탈률을 추적해 퍼널의 주요 병목 지점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죠. 

특히 미디어 믹스 모델링을 통해 각 채널이 전체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정량적으로 평가, 예산 분배를 최적화하는 접근법도 가능합니다. 모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그로스메이커가 추구하는, 실제로 현장에서 실행하는 내용들입니다. 

출처 : 그로스메이커

3. 채널 관리를 통해 수많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파편화한 데이터를 통합해서 관리하는’ 솔루션이 절실해졌습니다. 그래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우선순위를 세우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모든 채널과 접점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 그리하여 고객 여정 전반에 걸친 최적화 전략을 수립하는 솔루션이 앞으로는 더욱 중요해질 겁니다. 

  1. Airflow / Python 스크립트로 Meta, Google, Klaviyo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 자동 연동 

  2. Airtable / Notion 등 다양한 방식의 Growth Board(핵심지표 대시보드) 운영으로 전략적 데이터 활용

실무적으로는 위 과정에서 유효한 데이터와 노이즈를 구분하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유입 트래픽의 품질 지표(체류시간, 페이지뷰, 재방문율)와 전환 지표를 연계해 분석하는 방식도 주목해봄 직하고요. 단순 클릭수가 아닌 ‘의미 있는 유입’에 집중하는 흐름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 훨씬 설계를 고도화해야 합니다

“고객의 성장을 시스템화하는 팀”이 앞으로 살아남을 겁니다. 단순 광고 집행이 아닌, 전체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마케팅에 승산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로스메이커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되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왔습니다.

  1. 사용자 기반 행동 데이터 분석으로 UX 최적화 포인트 도출 

  2. 고객 여정별 지표 설정 및 성과 측정 자동화 

  3.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설계를 통한 전환율 최적화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제품의 핵심 가치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아하 모먼트(Aha moment)를 고집하는 것이 마케팅에서 관건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신규 사용자가 이 결정적인 순간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온보딩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데 공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죠. 

또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사용해야 하는 동기에 해당하는 ‘리텐션 트리거’를 파악해 이메일, 푸시 알림 등을 활용하는 방식도 끊임없이 개선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사용자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자동화 시스템까지 구축하는 전략적인 판단을 하는 게 마케팅팀, 담당자의 역할로 중요해질 겁니다.

그로스메이커가 그리는 ‘마케팅의 다음 단계’


광고 집행을 앞두고 광고주로서, 우리는 솔직히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국내 퍼포먼스 마케팅 서비스를 대행하는 일부 업체들이 실제로 비즈니스 성장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을까요?

국내 일부 마케팅 대행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여전히 광고 집행과 단순 보고서에 머물러 있습니다. 클릭수, 노출량, ROAS 같은 수치들은 보여주지만, 이것이 실제 매출 성장과 고객 가치 증대로 이어지는지는 불명확합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에 매출을 끌어올리고 실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기 위해서는 ‘진짜 비즈니스 효과가 있는지’ 자문해봐야 합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만드는 그로스 마케팅에 관한 근본적인 ‘관점 전환’이 필요한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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